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목이 아프고 열이 난다면? 편도선염 증상과 빠른 치료법 총정리

by hada30 2025. 4. 14.

 

 

목이 아프고 열이 난다면 편도선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편도선염은 목 뒤쪽에 위치한 편도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경험하는 흔한 질병입니다. 이 글에서는 편도선염의 증상부터 원인, 효과적인 치료법과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편도선염에 걸린 목구멍 이미지

 

편도선염이란 무엇인가?

편도선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림프 조직으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첫 번째 방어선입니다. 하지만 이 편도선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염증이 생기면 편도선염이 발생합니다.

편도선염은

급성과 만성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편도선염은 갑자기 발생하여 일주일 정도 지속되다가 대부분 완전히 회복되는 반면, 만성 편도선염은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편도선염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5세에서 15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성인보다 어린이의 면역 체계가 덜 발달했기 때문에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편도선염의 주요 원인

편도선염은 크게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편도선염은 주로 A형 연쇄구균(Group A Streptococcus)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류마티스열이나 신장 질환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편도선염은 감기나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경우 항생제가 효과가 없으며,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가 주로 이루어집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
  • 과도한 흡연이나 음주
  • 대기 오염이나 화학 물질에 대한 노출
  • 구강 위생 불량




편도선염의 대표적인 증상

편도선염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목의 통증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통 증상

  • 심한 목 통증
  • 삼킬 때 통증 증가
  • 편도선 부종 및 발적(빨갛게 부어오름)
  • 편도선에 하얀색 또는 노란색 반점이나 고름
  • 발열과 오한
  • 목소리 변화(쉰 목소리)
  • 두통
  • 식욕 감퇴
  • 귀 통증
  • 턱 아래와 목의 림프절 비대 및 통증

세균성과 바이러스성 편도선염의 증상 차이

세균성 편도선염 바이러스성 편도선염
갑작스러운 심한 목 통증 서서히 증상 발현
39°C 이상의 고열 비교적 낮은 열
편도선에 뚜렷한 하얀색 고름 편도선에 고름이 덜 형성됨
림프절 비대가 더 현저함 콧물, 기침 등 상기도 감염 증상 동반
기침이나 콧물 같은 상기도 증상이 적음 쉰 목소리가 더 흔함

 

림프절이 비대해진 이미지




심각한 합병증과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대부분의 편도선염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합병증 없이 회복되지만, 때로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합병증

  • 편도 주위 농양: 편도 주변에 고름이 모이는 상태
  • 류마티스열: 심장, 관절, 신경계 등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성 질환
  • 급성 사구체신염: 신장의 염증으로 인한 질환
  • 패혈증: 감염이 혈류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태
  • 수면 무호흡증: 만성 편도선염으로 인해 편도가 비대해져 수면 중 호흡 장애 발생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 심한 호흡 곤란이나 삼키기 곤란
  • 39°C 이상의 고열이 지속
  • 극심한 목 통증으로 물조차 마시기 어려운 경우
  • 48시간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
  • 발진이 동반되는 경우
  • 심한 두통이나 목 뻣뻣함
  • 만성적으로 편도선염이 반복되는 경우




편도선염의 진단 방법

의사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편도선염을 진단합니다.

신체 검사

  • 목 검사를 통해 편도선의 발적, 부종, 고름 여부 확인
  • 림프절 비대 확인
  • 체온 측정
  • 호흡 소리 청진

진단 검사

  • 신속 연쇄구균 항원 검사(Rapid Strep Test): 목 면봉으로 검체를 채취하여 A형 연쇄구균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
  • 인두 배양 검사: 더 정확한 세균 감염 확인을 위한 검사
  • 혈액 검사: 백혈구 수치 확인을 통한 감염 심각성 평가
  • 단핵구증 검사: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감염 여부 확인




편도선염의 효과적인 치료법

편도선염의 치료는 원인과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세균성 편도선염 치료

  • 항생제 처방: 페니실린이나 아목시실린 등이 일반적으로 사용됨
  •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면 보통 24-48시간 내에 증상이 완화됨
  • 항생제는 의사가 처방한 기간 동안 모두 복용해야 함(보통 10일)

바이러스성 편도선염 치료

  • 바이러스성 편도선염은 항생제가 효과가 없음
  •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
  •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자가 관리법

  • 충분한 휴식 취하기
  • 수분 섭취량 늘리기
  • 따뜻한 소금물로 가글하기(240ml의 따뜻한 물에 소금 1/4 티스푼)
  • 시원한 음료나 얼음과자 섭취하기
  • 목 통증 완화를 위한 따뜻한 차 마시기
  • 비처방 진통제 사용(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 가습기 사용하여 공기 습도 유지하기
  •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사하기

 

편도선염 가정 요법 (따뜻한 차, 휴식)



 

만성 편도선염과 수술

만성적으로 편도선염이 재발하는 경우, 의사는 편도선 제거술(편도선 절제술)을 권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권장되는 경우

  • 1년에 7회 이상, 2년 연속 5회 이상, 또는 3년 연속 3회 이상 편도선염이 재발하는 경우
  • 반복적인 편도 주위 농양
  • 편도 비대로 인한 수면 무호흡증
  •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편도선염

수술 과정과 회복

  • 전신 마취 하에 구강을 통해 진행
  • 보통 당일 퇴원 가능하지만 때로는 1일 입원 필요
  • 수술 후 1-2주 동안 목 통증과 불편함 지속
  •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 사항 준수가 중요
  • 완전한 회복까지는 약 2주 소요




편도선염 예방법

편도선염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 손 자주 씻기: 특히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 개인 물품 공유 피하기: 칫솔, 컵, 식기 등
  • 기침이나 재채기 시 가리기: 팔꿈치 안쪽으로 가리기
  • 면역력 강화: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 금연: 흡연은 상기도를 자극하고 감염 위험을 높임
  • 알레르기 관리: 알레르기가 있다면 적절히 관리하기
  • 스트레스 관리: 과도한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음

결론

편도선염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심한 목 통증과 발열이 있다면 자가 진단보다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세균성 편도선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가정에서의 자가 관리 방법과 예방 수칙을 잘 지키면 편도선염의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편도선염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편도선 제거 수술에 대해 의사와 상담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적절한 위생 관리를 통해 편도선염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세요.

#편도선염 #인후통 #목통증 #발열 #편도선제거 #소금물가글